미국 병동에서 흔한 콜(Call)과 응대 방법, 당황하지 않는 ‘전화/메시지’ 루틴 만들기
미국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일이 “콜(call)”로 시작됩니다. 환자 상태가 변하면 의사에게 콜을 하고, 검사 결과가 이상하면 콜을 받고, 약국에서 확인 전화가 오고, 다른 부서(예: RT, Lab, Radiology)에서 문의가 들어오고, 심지어 환자 가족이나 케이스 매니저가 연락을 주기도 합니다. 이민 간호사에게 콜 문화가 특히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순히 영어 때문만이 아닙니다. 전화는 얼굴을 볼 수 없고, 상대의 표정이나 분위기 힌트가 적어서 더 긴장되며, 게다가 미국은 “짧고 핵심만”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식으로 설명을 길게 하다 보면 오히려 흐름이 꼬일 수 있습니다. 또 한 번 콜을 하면 차트에 기록이 남고, 어떤 경우엔 “왜 그때 콜을 안 했냐/왜 그때 콜을 했냐”가 문제로 ..
2025. 12. 28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