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이전시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할 10가지
“사인”보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끝내는 용기입니다.
그런데 준비를 하다 보니 한 가지가 선명해졌어요. 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이 시작이 아니라, 질문을 끝내는 순간이 진짜 시작이라는 것. 한국 간호사 입장에서 미국 RN 취업을 준비할 때, 에이전시는 든든한 동반자이기도 하고 때로는 가장 조심해야 할 이해관계자이기도 합니다.
1수수료 구조: “내가 내는 돈”의 실체
계약비, 서류비, 교육비, 번역 공증비 등 명목별 비용이 있는지 확인하세요. “무료”라고 말할 때, 누가 무엇을 대신 내는지, 일정 변경이나 재접수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지도 중요합니다.
2병원 배치 방식: 내 선택권의 범위
희망하는 주(State)와 지역, 병원 규모 반영이 가능한지 물으세요. 특히 유닛(ICU, ER 등) 선택권과 “배치 보장”이라는 말이 어떤 조건에서 유효한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.
3계약 기간과 의무 근무의 실제
2~3년의 의무 근무가 출근일부터인지, 비자 승인일부터인지 확인하세요. 계약 종료 후 이직이나 직접 지원이 가능한 자유가 주어지는지도 필수 확인 사항입니다.
4이직/해지 조건: 최악의 상황 대비
개인 사정으로 그만둘 때와 병원 사정으로 계약이 깨질 때의 대응이 다른지 보세요. 오퍼가 지연될 때 대체 배치 프로세스가 서면으로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5비자/영주권 프로세스의 책임소재
이민 변호사가 포함되는지, 비용 부담은 누가 하는지 확인하세요. 진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 주기와 지연 발생 시 대응 창구가 단일화되어 있는지 묻는 것이 좋습니다.
6현지 적응 및 교육 지원 범위
오리엔테이션 기간과 영어 교육 제공 여부를 확인하세요. 특히 미국 도착 후 주거, 계좌 개설, SSN 발급 등 정착 지원의 한계선이 어디까지인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.
7급여 구조: 연봉보다 중요한 실수령
시급뿐만 아니라 오버타임, 야간/주말 가산 방식을 확인하세요. 의료보험, PTO(휴가), 연금 매칭 등 복지 혜택과 실제 근무 스케줄(3x12 등)도 포함되어야 합니다.
8서류 진행 시 나의 역할과 책임
CGFNS, 학력 인증 단계에서 내가 직접 해야 할 일과 에이전시가 대행하는 일을 구분하세요. 서류 반려 시 누가 재처리 비용을 부담하는지도 갈등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.
9커뮤니케이션 기록 방식
담당자 1인 의존 시스템인지, 공식적인 SLA(회신 기준 시간)가 있는지 확인하세요. 모든 중요한 합의 내용은 메일이나 공식 문서로 남겨야 나중에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.
10실제 진행자 레퍼런스 확인
완료자뿐만 아니라 현재 나와 비슷한 조건(경력, 가족 동반 등)으로 수속 중인 사람들의 사례를 물으세요.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해줄 수 있는지가 에이전시의 실력입니다.
(저장용) 계약 전 질문 10개 한 줄 요약